고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많은 분들이 부동산을 양도하는 대신 자녀에게 증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증여세에 대한 내용과, 현금 증여 시의 세금 차이, 증여세 면제한도 및 증여세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을 딸에게 시가 3억 원인 아파트 1채를 증여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부모가 딸을 대신해서 증여세를 납부하게 되는데, 세무서에서는 딸의 증여세 납부 자금 출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금 출처를 명확히 소명하지 못할 경우 추가 증여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1. 증여세 납세의무자는 수증자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람이 부담하는 세금입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납부했다면 해당 금액 또한 추가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2. 관할세무서에서는 어떤 자금으로 증여세 납부했는지 점검
수증자의 납부 능력을 고려하여 자금 출처를 확인하며, 증여세를 수증자 본인의 계좌에서 납부했는지 여부를 점검합니다. 자금 출처를 소명하지 못하면 추가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3. 수증자가 납부 능력이 없다면 납부할 세금까지 증여 신고
현금 증여의 경우 수증자가 부담할 세금을 판단해야 합니다. 대납액을 포함하여 신고하면 논란을 피할 수 있으며, 부동산 증여세 뿐만 아니라 취득세(4%)에 대한 납부 재원을 소명해야 합니다.
2. 증여세 면제한도와 활용법
1) 관계별 증여세 면제한도
- 배우자: 6억 원
- 직계존속: 5천만 원 (미성년자는 2천만 원)
- 직계비속: 5천만 원
- 기타 친족: 1천만 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2) 증여세 면제한도는 10년간 합산금액
면제한도는 10년간 합산되며, 한 번 적용받은 경우 10년간 추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3) 증여세 면제한도 활용법
면제한도를 적절히 활용해 손자나 손녀에게 세금 없이 증여를 할 수 있습니다. 출생 시부터 30세까지 총 5천만 원을 적절히 나누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증여세 절세 팁
1) 단독 증여 대비 분산 증여
- 단독 증여 시 과세표준 10억 원 초과 시 40% 증여세율
- 분산 증여 시 과세표준이 분산되어 20% 증여세율이 적용되며, 각자 면제한도가 적용되어 큰 금액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신고세액공제를 활용한 최종 납부액 감소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를 하면 세액에서 3%가 공제되어 최종 납부할 증여세가 감소합니다.
3) 증여세율과 증여세 계산 방법
증여세율은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 5단계의 누진세율을 적용합니다.
증여세 계산 방법은 각종 공제 등을 차감한 과세표준에 증여세율을 적용하여 계산합니다.
부동산 증여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적절한 전략으로 세금을 절감하세요. 증여세의 복잡한 규정을 잘 활용하면 높은 세액을 피하고 가족에게 부의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